비염이 심해지는 이유? 나도 모르게 하고 있는 나쁜 습관 7가지 비염은 단순한 코막힘이 아니라 일상생활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질환입니다. 특히 만성 비염은 작은 습관 하나만으로도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심코 하는 행동들이 비염을 악화시키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이번 글에서는 비염을 심하게 만드는 생활 습관과 이를 개선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입으로 숨 쉬는 습관
비염을 악화시키는 최악의 행동 입으로 숨을 쉬는 것은 비염을 악화시키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비염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코로 숨 쉬기가 어려워지면서 입호흡을 하게 되는데, 이 습관이 반복되면 코 점막이 더욱 약해지고, 비염이 만성화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입으로 숨 쉬는 것이 위험한 이유
- 공기가 제대로 정화되지 않아 세균과 먼지가 직접 폐로 유입됩니다.
- 구강 건조를 유발해 면역력이 떨어지고 목감기 및 인후염이 위험 증가하게 됩니다.
- 코 점막 기능이 약해지면서 비염 증상이 더 악화됩니다.
해결 방법
- 코막힘이 심할 때도 의식적으로 코로 숨 쉬려는 연습하기 코를 막고 호흡하는 ‘나사호흡법(코호흡 훈련)’을 실천해 보세요.
- 잠잘 때 테이프를 이용해 입을 막고 코로 숨 쉬는 연습
2. 스마트폰을 볼 때 고개를 숙이는 습관
비염과 자세의 관계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할 때 고개를 숙이고 보면 비염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개를 숙이면 목과 턱의 각도가 변하면서 기도가 좁아지고, 코의 공기 흐름이 방해됩니다.
고개를 숙이면 비염이 악화되는 이유
- 기도가 좁아지면서 코 점막이 부어 공기 흐름이 더 어려워지게 됩니다.
- 목과 턱의 근육이 긴장하면서 코와 연결된 림프 순환이 저하됩니다.
-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코막힘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해결 방법
- 스마트폰을 볼 때 화면을 눈높이까지 올려서 보세요.
- 목과 턱 스트레칭을 주기적으로 해줍니다.
-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한 시간마다 자세를 점검해 보세요.
3. 과도한 코 풀기
오히려 코막힘을 심하게 만듭니다. 비염이 심할 때마다 코를 너무 세게 풀면 점막이 더 자극받아 염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한쪽 코를 막고 강하게 풀면 귀로 압력이 전달되어 중이염 위험도 증가합니다.
코를 과하게 풀면 생기는 문제
- 점막이 자극받아 더 심한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코 안의 혈관이 손상되면서 코피가 자주 날 가능성 증가 귀 내부 압력 변화로 인해 중이염 위험 증가하게 됩니다.
해결 방법
- 코를 풀 때 부드럽게, 양쪽 코를 동시에 풀기
- 코가 너무 막혔을 때는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세척해 보세요. (저는 특별히 "노즈큐어-Nosecure"라는 제품을 추천합니다. 미국 FDA승인을 받은 코 세척 제품이에요. 아래에서 자세한 방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 지속적인 코막힘이 있다면 비염 치료를 병행해 보세요.
4. 자기 전 방 온도를 높이는 습관
건조한 환경이 비염을 악화시킨다 방 온도가 너무 높으면 공기가 건조해져 비염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난방을 오래 틀면 실내 습도가 낮아지면서 코 점막이 건조해지고 염증이 심해질 위험이 커집니다.
방 온도가 높으면 비염이 악화되는 이유
- 코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더 쉽게 부어오르고 자극을 받음 공기 중 먼지가 많아져 코막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 밤에 코가 더 막혀 수면의 질이 저하되게 됩니다.
해결 방법
- 방 온도를 18~22도 사이로 유지되게 해 주세요.
- 습도를 50~60%로 유지하기 위해 가습기나 젖은 수건 활용 자기 전 코를 세척해 코 안을 촉촉하게 유지하도록 합니다.
5. 카페인 과다 섭취
혈관을 수축시켜 코막힘을 심하게 만든다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 같은 카페인 음료를 많이 마시면 비염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카페인은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코 점막이 더 쉽게 부어올라 코막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이 비염을 악화시키는 이유
- 혈관이 수축하면서 코 점막의 부종이 심해집니다.
- 체내 수분을 배출해 점막이 더 건조해지고 염증이 심해지게 됩니다.
- 카페인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몸의 면역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증가합니다.
해결 방법
- 하루 카페인 섭취량을 줄이고 대체 음료(허브티, 따뜻한 물)로 섭취해 보세요.
- 오후 2시 이후에는 카페인 섭취 줄여보세요.
- 비염이 심할 때는 커피 대신 생강차, 대추차 등 따뜻한 음료를 마셔보세요.
6. 코 세척을 하지 않는 습관
비염 예방을 위한 필수 루틴 코 안에는 하루에도 수많은 먼지와 세균이 쌓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코 세척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코 세척을 하면 점막을 보호하고,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코 세척 방법
생리수를 따로 사지 않더라도 노즈큐어 제품을 사용하면 가루를 물에 타서 식염수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루를 탄 물로 코 세척 기구를 이용해 코를 한쪽씩 세척해 줍니다. (노즈큐어로 유튜브에 검색하시면 자세한 사용방법을 알 수 있으실 겁니다.)
세척 기구 사용 시에는 아래 사진처럼 네티팟, 전용 세척기, 주사기 등을 사용해 코 안으로 천천히 주입 고개를 숙이고 한쪽 코로 넣은 후 반대쪽 코로 배출합니다. 양쪽 코를 모두 세척한 후 부드럽게 풀어내보세요.
주의할 점
- 너무 강한 압력으로 세척하면 오히려 귀에 압력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 코 세척 후에는 코를 완전히 건조하신 후 외출하세요.
- 하루 1~2회 정도가 적당하며, 과도한 세척은 오히려 점막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결론 – 비염을 피하려면 생활 습관부터 바꿔보세요.
비염을 단순히 치료하는 것보다 일상에서 비염을 유발하는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오늘부터 입으로 하는 호흡을 줄이고, 코 점막을 보호하며, 환경을 조절하는 습관을 실천해 보세요. 작은 습관 하나만 바꿔도 비염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비염을 악화시키는 습관을 고치고, 건강한 호흡을 되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