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 웰니스Tips

입가만 자꾸 트는 이유와 해결법! 립밤만으론 부족해요~

by Better Moment 2025. 5. 12.
반응형

입술 주변 트러블
입술 주변 트러블

 

👄입가 트러블, 원인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 클렌징 잔여물
    세안 후 폼클렌징이나 오일, 워터형 리무버가 입가에 남으면 피부 장벽이 약해져 쉽게 갈라집니다. 특히 이중 세안 후 헹굼이 부족하면 약산성 보호막이 깨져 미세 염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실제로 피부과를 찾는 분들 중, 클렌징 잔여물이 원인인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 수건·티슈 마찰
    세안 후 입가를 수건이나 종이티슈로 세게 문지르는 습관, 입가에 음식물이 묻었을 때 무심코 닦아내는 행동 등은 각질층을 약화시키고, 반복되면 입가만 국소적으로 건조해지거나 붉은 자국이 남게 됩니다.
  • 세안 후 보습 미흡
    입가 피부는 피지선이 적어서 세안 후 금방 건조해집니다. 보습제를 바로 바르지 않으면 피부가 쉽게 갈라지고, 작은 표정 변화에도 피부가 찢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 마스크 착용 환경
    마스크를 오래 착용하면 입가에 습기가 고이고, 외부 공기가 차단되어 세균 번식, 트러블, 건조, 갈라짐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마스크와 입가가 반복적으로 마찰되는 것도 자극 요인입니다.
  • 접촉성 피부염·미세 자극
    립밤, 치약, 클렌징, 립컬러 등 일부 제품의 성분(특히 향료, 페퍼민트오일 등)에 입가만 예민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술엔 괜찮아도 입가에만 트러블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습관적 침 바르기·입가 만지기
    입가가 건조할 때 침을 바르는 습관은 오히려 수분을 빼앗고, 침 속 효소가 피부를 자극해 2차 감염 위험까지 높입니다. 무의식적으로 입가를 만지는 습관도 피부 장벽을 약화시킵니다.
  • 영양 결핍·면역 저하
    비타민B2, 철분 등 일부 영양소 결핍, 당뇨나 면역 저하 상태에서도 입가 트러블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생활 습관이 더 큰 영향을 미칩니다.
  • 만성 피부 질환
    아토피, 지루성 피부염, 건선 등 만성 질환이 입가에만 국소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입술은 괜찮은데 입가만 트는 사람들의 특징

  • 입 주변을 자주 만지거나 닦는다.
  • 세안 후 입가를 수건으로 세게 문지른다.
  • 립밤은 잘 바르지만 입가 보습은 신경 쓰지 않는다.
  • 치약, 립밤 등 제품을 바꾼 뒤 갑자기 입가가 건조해졌다.
  • 입꼬리에 하얀 각질, 붉은 자국이 반복된다.
  • 입가에만 유독 뾰루지나 트러블이 자주 생긴다.

이런 경험이 있다면, 단순히 비타민 부족이나 보습 부족만이 아니라 생활 습관과 외부 요인부터 점검해야 합니다. 실제로 피부과에서도 입가 트러블의 절반 이상이 생활 습관 교정만으로도 개선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입가 건조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루틴

  • 세안 마지막엔 미지근한 물로 입가까지 충분히 헹구기
    클렌징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꼼꼼히 헹궈주세요. 특히 이중 세안 후에는 입가에 거품이나 오일이 남지 않게 신경 써야 합니다.
  • 수건 대신 일회용 키친타월로 톡톡 두드려 흡수
    문지르지 말고, 부드럽게 눌러 물기를 제거합니다. 수건은 자주 세탁하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할 수 있으니, 일회용 키친타월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입가 전용 보습제 사용 습관화
    립밤만 바르지 말고 입가에도 연고형 보습제(페이셜 오인트먼트, 무향 멀티밤 등)를 소량 도포하세요. 바세린, 시카밤, 유리아쥬 바리어덤 등 연고형 제품이 효과적입니다.
  • 의심되는 제품 중단
    립밤, 치약, 클렌징 등 성분이 바뀐 뒤 증상이 시작됐다면 잠시 사용을 멈추고 관찰하세요. 실제로 치약 속 계면활성제나 향료, 립밤 속 멘톨 등이 입가에만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 자기 전 집중 보습
    밤에는 연고형 보습제를 입가에 소량 도포한 뒤 그대로 두세요. 수면 중 피부 재생이 활발해지니, 아침에 확실한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실내 습도 50~60% 유지
    실내가 건조하면 피부가 더 쉽게 갈라집니다.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을 방에 걸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영양소 섭취와 수분 보충
    비타민B군, 철분, 단백질 등 피부 재생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하루 1.5~2L의 물을 마셔 피부 속부터 수분을 보충하세요.
  • 입가 각질 억지로 뜯지 않기
    각질이 일어나도 억지로 떼어내지 말고, 보습제를 덧발라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기다리세요.
  • 자외선 차단
    입가도 자외선에 노출되면 건조해질 수 있으니, 외출 전에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제품을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 속에서 자주 하는 실수, 꼭 고쳐야 할 것들

  • 입가에 침을 바르거나 자주 만지는 습관
  • 수건, 티슈로 입가를 세게 닦는 습관
  • 세안 후 바로 보습하지 않는 습관
  • 입가에 자극적인 화장품, 치약, 립제품 사용
  • 입가 각질을 억지로 뜯는 행동
  •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하면서 환기하지 않는 습관

위 습관들은 입가 건조와 갈라짐을 악화시키는 주범입니다. 작은 습관 하나만 바꿔도 피부가 훨씬 편안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입가 피부는 얇고 민감하기 때문에, 얼굴의 다른 부위와는 별도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 : 입가 트러블은 입술과는 완전히 다른 문제입니다.

입술은 괜찮은데 입가만 반복적으로 트거나 갈라진다면, 단순히 립밤만 덧바르는 것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클렌징 습관, 마찰, 제품 성분, 피부 자극 등 다양한 생활 속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입가 보습은 ‘제3의 부위’로 별도로 관리해야 하며, 하루 두 번 입가만을 위한 보습 루틴을 실천해 보세요.

작은 습관의 변화가 웃을 때도, 세수할 때도 훨씬 편안한 피부로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신 후부터 입가 보습, 꼭 챙겨보세요!